작은 땅의 나라지만 삼면이 바다이고 사계절이 있는 한국은 은근 가볼만한 멋진 여행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 여행지 중 사계절에 상관없이 가도 좋은 멋진 여행지 베스트 5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 노들섬

첫 번째 여행지는 서울 노들섬입니다. 봄, 가을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피크닉 하기에 좋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작은 섬 안에 문화 공간이 어루어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갤러리에서 전시를 보며 카페에서 눈부신 노을을 보기에 좋은 곳이죠 아니면 피크닉을 하면서 붉은 노을을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가장 흥미로웠던 곳이기도 한 노들서가는 1층은 서점, 2층은 카페와 글을 쓸 수 있는 창작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누군가 쓴 글들 그 흔적들을 둘러보다 몇 가지 읽어봤는데 이것만 보아도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겠더라고요 서랍들이 참 많은데 꼭 열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 문장으로 쓰는 ‘나’라는 공간인데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것 없는 거 같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춘천 남이섬

두 번째 춘천 남이섬입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죠. 그리고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풍경과 꽃이 있는 곳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이섬은 주소상으로는 춘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평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면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서울에서 가평역으로 ITX 열차로 1시간이면 도착하니 가깝죠 또한 남이섬 자체적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기차, 버스 등을 타고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데 자전거를 타며 느긋하게 둘러보는 걸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남이섬 가볼 만한 곳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장소로 메타세쿼이아 길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가로수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메타세쿼이아는 첫 발견되었을 당시 약 4000그루만 존재하는 멸종 위기급 종이었지만 인간에게 발견되고 곧고 높게 자라는 특징으로 많은 국가에서 가로수로 심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고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이섬의 가장 큰 매력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1년 내내 각 계절에 맞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인천 근대화 거리

세 번째 인천부터 동인천 역까지 이어지는 인천 근대화 거리입니다. 인천 개항 누리길, 근대역사 문화타운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오래된 일본, 중국풍의 건축물들과 근현대 대한민국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항 박물관은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개항기 역사가 가득 담긴 곳입니다. 지금은 개항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준공 당시 일본 제일 국립은행이었고 어떻게 보면 아픈 역사를 지닌 장소기도 하죠. 현재 개항 박물관의 내부는 개조되어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외형은 르네상스 양식을 본떠서 만든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근대건축의 아름다움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보이는 곳이다 보니 역사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빈티지한 예쁜 카페들이 많아 천천히 둘러보며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경주 계림, 반월성

네 번째 경주의 반월성과 계림 역시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곳입니다. 경주에는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은데 경주에 가게 되면 계림을 지나 반월성으로 이어지는 길을 꼭 한 번씩은 걸어봅니다, 특히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 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의 탄생 설화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다른 경주의 여행지들에 비해 사람들의 접근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걷는 한 걸음, 한걸음에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죠.

지금의 반월 성터에는 아무런 건물도 남아 있지 않지만 숲이 우거지고 잔디가 잘 깔려 있습니다. 오르내림도 없는 길이기에 가볍게 걷기에 좋은 곳으로 무더운 여름에는 조금 힘들기도 하겠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뚜렷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서 언제 가도 사계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담양 관방제림

다섯 번째 전라남도 담양의 관방제림 역시 어느 계절, 어느 시간에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실컷 감상할 수 있는 멋스러운 곳으로 300~400년에(추정)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고 그 모습이 아름다워 1991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기도 좋고 참고로 사계절 다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을을 제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단풍이 가득할 때 오면 호수에 비친 단풍나무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에 산책하기 좋은 힐링 명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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